미국은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로 신장 위구르 출신 선수를 내세운 것을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 린다 토머스-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이를 비판한 데 이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구르인에 가한 인권유린과 대량학살로부터 시선을 돌리도록 하려는 게 중국의 의도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신장에서의 반인권 범죄와 집단학살, 인권유린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공식 대표단을 보내지 않은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미국 백악관 대변인 :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는 중국의 계속되는 집단 학살과 신장 자치구에서의 반인권 범죄와 기타 인권유린을 고려해 미국의 외교적 또는 공식 대표단을 베이징에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 상원이 중국을 압박하는 입법안을 발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'노예 없는 사업 인증 법안'인데 기업 공급망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을 걸러내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법안은 기업 최고경영자가 제품 공급망에 강제 노동이 없다는 것을 모든 단계에서 보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를 회피하거나 강제 노동 여부를 증명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주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, 다분히 중국을 겨냥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법안은 여야가 초당적으로 발의한 만큼 최종 처리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중국을 향해서는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여야가 따로 없이 한목소리인 만큼 전방위적인 압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2091439467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